하나금융투자는 14일 코웰패션에 대해 올해 카테고리 다각화 및 신규 브랜드 론칭으로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8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코웰패션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1.5%, 72.7% 증가한 981억 원과 215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파로 인한 동내의 및 롱패딩 판매 호조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며 “원부자재 대량 구매로 원가율이 개선되고, 데이터방송 및 T커머스 등 수익성 좋은 채널에서 선별적으로 판매함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대비 6.9%포인트 증가한 23.4%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코웰패션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4%, 17.3% 성장한 833억 원과 158억 원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1~2월 계속되는 한파로 외출을 자제해 코웰패션 매출 비중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홈쇼핑 채널의 매출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카테고리 다각화와 신규 브랜드 론칭으로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 1분기 ‘H by 이카트리나’ 및 ‘카카오 리틀프렌즈 아동복’ 전개를 시작했으며, 상반기 중 ‘아.테스토니’ 및 ‘라치오안나’를 론칭하고 하반기 중 낚시용품 및 반려동물 용품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