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팡팡] 발렌타인데이, 의리 초콜릿은 쿨하게 패스하면 안되나요?
발렌타인데이인데...
“부장님 드려야하나?”, “노총각 김대리한테도 줘야겠지?”
커플끼리 초콜릿을 주고받는 발렌타인데이.
언제부턴가 연인끼리뿐 아니라 직장내에서도 선물하는 문화가 많아졌는데요.
사내에서 의리상 줘야하는 발렌타인데이의 일명 ‘의리 초콜릿’
부담스럽다고 여겨본 적은 없나요?
발렌타인데이를 명절처럼 치르는 일본에서는
최근 몇 년 새 이런 ‘의리 초콜릿’을 금지하는 회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초콜릿 선물이 은근히 부담스럽다”
“주기 싫은 사람에게도 줘야하는 데... 갑질이나 괴롭힘 아닌가?”
라는 반응을 고려해서죠.
1일 일본 일간지에는 유명 초콜릿 회사인 고디바가
“의리 초콜렛 선물은 그만하자”는 광고를 실으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죠.
이에 호응하는 여직원들도 많았고요.
발렌타인데이 ‘의리 초콜릿’ 고민은 우리도 다르지 않죠.
한 설문조사 결과* 29%가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눈치 보여서 안 줄 수 없다”, 20%는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줄까 말까 고민중이다”고 답했죠.
*20~25세 여성 직장인 500명 대상. 소셜커머스. 2017
심지어 평범한 초콜릿은 ‘의리 초콜릿’, 비싼 초콜릿은 ‘썸’이라는 얘기도...
발렌타인데이 의리 초콜릿, 당신에게도 혹시 스트레스는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