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14일), 귀성객들의 귀향 행렬이 시작되면서 고속도로교통상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교통상황에 따르면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양방향 소통은 원활한 수준으로 각 4시간 20분 씩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5일 자정부터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예정돼 이 시점부터 본격적인 귀성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국 고속도로는 대부분 원활한 흐름이다. 오전 10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시간은 울산 4시간 10분, 부산 5시간 20분, 목포 4시간 40분, 대구 3시간 27분, 광주 4시간, 대전 2시간 20분 등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영향을 받는 서울→강릉 구간은 5시간~7시간 30분으로 작년보다 1시간 50분~4시간 20분 늘어났다.
이번 명절에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통행료 면제는 15일 0시부터 17일 24시 모든 차량에게 적용되며 고속도로 이용 방법은 평상시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