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 송옥숙, 기억 돌아왔지만 "쇼하는 중?"…송옥숙 과거에 표예진 '눈물', 이성열 '충격'

입력 2018-02-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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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미워도 사랑해')
(출처=KBS 1TV '미워도 사랑해')

'미워도 사랑해' 송옥숙이 조금씩 기억을 찾고 있는 가운데 이병준은 송옥숙 재산을 점점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한다.

14일 방영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제66부에서 근섭(이병준 분)은 전당포를 인정(윤지유 분)에게 줄 계획을 세운다.

앞서 인정은 근섭이 행자(송옥숙 분)가 기억을 잃은 사이 건물을 처분하려는 계획을 엿듣는다. 아버지의 만행을 막기 위해 행자의 집에서 명조(고병완 분)와의 동거를 감행하는 인정이다.

근섭은 인정의 계획을 알리가 없다. 인정이 결국 돈 때문에 자신에게 마음을 열었다고 생각하는 근섭.

보금(윤사봉 분)은 행자와 목욕탕을 다녀오는 길에 행자가 회복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보금은 "사장님 순간순간 기억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는 거 맞죠?"라며 기뻐한다.

행자는 인우(한혜린 분) 앞에서 "너무 멀리 갔다. 돌아오기 힘들다"고 말한다. 그러자 인우는 "아줌마 지금 멀쩡하지. 다 알면서 쇼하는 거죠"라고 떠본다.

인우와 부식(이동하 분)의 결혼 준비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미애(이아현 분)는 다이아 풀세트, 명품백, 구두, 원피스 등 예단 리스트를 적어 내민다. 정숙(박명신 분)은 이를 보고 "당신이 시집가냐"며 어이없어한다. 미애는 "가진 게 돈밖에 없는 사돈, 그 정도는 해 줘야지"라며 비꼰다.

석표(이성열 분)는 "정인우 씨랑 결혼한다면서요. 이제 정말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네"라고 말하고, 부식은 부아가 치민다.

인우는 석표가 떨어뜨린 팔찌 장식을 줍는다. 인우는 "이게 뭐냐"며 장식을 바라보다가 EJ가 적혀 있는 것을 확인한다. 이는 바로 은조(표예진 분)의 것으로 클럽에서 처음 석표와 만났을 때 흘린 것. 석표는 은조의 팔찌 장식품을 손에 쥐고 당시 은조의 목소리를 떠올리며 공황장애를 조금씩 극복했다.

은조는 행자의 흔적을 좇다가 행자의 힘들었던 과거 이야기에 눈물을 흘린다. 석표는 "미워하면 미워할수록 은조 씨가 더 괴로워진다. 사장님 생각만 했으면 좋겠다. 우린 할 일이 있잖냐"며 은조의 손을 꼭 잡고 위로해준다.

한편 석표는 종희(송유현 분)에게서 행자와 관련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는다.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는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채워지는 인간 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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