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프리스타일 에어리얼 예선에서 한국 김경은이 점프 후 넘어져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연합뉴스)
김경은(20ㆍ송호대)의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결선 진출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김경은은 15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예선에서 44.20점을 받아 25위를 기록했다.
1차 시기에서 35.67점을 기록한 김경은은 25명 중 상위 6명이 결선에 직행한 후 남은 19명이 벌인 2차 예선에서 44.20점을 획득했다.
청소년 시절까지 기계체조 선수 생활을 이어갔던 김경은은 2016년부터 에어리얼로 전향했다. 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에서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에어리얼에 한국 선수가 출전한 것은 김경은이 최초다.
에어리얼은 싱글, 더블, 트리플 등 세 가지 점프대 가운데 하나를 택해 활강 후 공중에서 도약한 이후 회전 동작을 해 점수를 받는 종목이다. 1차 예선에선 알렉산드라 올로바(러시아 출신 선수)가 102.22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2차 예선에서는 알라 추퍼(벨라루스)가 99.37점을 받아 결선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