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2차 경기에서 대한민국 남자 스켈레톤 대표 윤성빈이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스켈레톤 괴물' 윤성빈이 한국 썰매 첫 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질주하고 있따.
윤성빈은 16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3차 시기에 30명의 출전자 중 첫 주자로 나서 50초18을 기록했다. 3차례 주행의 합계는 2분30초53이다.
앞서 윤성빈은 전날 1차 시기 50초28, 2차 시기 50초07의 기록으로 1∼2차 시기 합계 압도적인 1위(1분40초35)에 올랐다.
두 차례 모두 트랙신기록이었다.
최종 순위는 나머지 29명 선수의 3차 주행이 끝난 뒤 곧바로 열리는 4차 주행 기록까지 합산해서 매겨진다.
2차 시기까지 3위였던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는 3차 시기 결과 2위로 올라섰다. 두쿠르스는 3차 시기에서 50초32를 기록했다. 합계 기록은 윤성빈보다 1.02초 뒤진 2분31초55다. 2차 시기까지보다 윤성빈과 격차가 더 벌어졌다.
윤성빈은 마지막 주행에서 큰 실수를 하지 않으면 금메달이 확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