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바 왓슨, 더스틴 존슨, 애덤 스콧(왼쪽부터)(사진=PGA)
장타자로 조편성한 ‘죽움의 조’에서 세계골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버바 왓슨(미국), 그리고 애덤 스콧(호주)이 모두 살아남았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ㆍ732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전날 105위로 컷오프를 걱정했던 존슨은 10번홀부터 출발해 전반에 버디와 보기 1개씩 주고 받으며 살얼음판을 걸었다. 후반들어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챙긴 뒤 3번홀(파4)에서 골라낸 버디가 그를 힘겹게 본선에 올려 놨다.
전반에 3타를 잃은 스콧은 후반들어 1번홀(파5)에서 천금의 이글을 골라낸데 이어 7번홀(파4)에서 버디를 이끌어냈다. 9번홀(파4)에서 범한 보기가 그의 발목을 잡을듯 했으나 가끼스로 본선에 올랐다.
왓슨은 이날 1타를 합계 4언더파 138타로 상위권에 올라 있다.
SBS골프는 오전 4시부터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