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이번 MWC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공동 주제관인 '이노베이션 시티'에 화웨이, 투르크셀, 재스퍼 등 글로벌 기업과 함께 참여한다. KT 전시관은 5G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소개하는 '5G 존'과 첨단 융합서비스를 소개하는 '서비스존'으로 구성된다.
5G존에서는 실제 5G 단말을 전시하고 5G의 초고속, 초저지연,초연결성을 바탕으로 여러 대의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합성해 송출하는 5G 방송 중계를 시연한다.
또 KT가 삼성, 노키아, 에릭슨 등 제조사들과 공동 개발한 Pre-5G 규격과 NR 규격 기반의 5G 기지국 장비를 전시한다. 이밖에도 KT의 무선VR 전송기술인 VR 워크스루 기술을 적용한 5G 네트워크 기반의 VR 체험형 게임을 선보인다.
서비스존에서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블록체인, 스마트에너지 등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선보인다.
AI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장애 예측 시스템을 시연하는 'AI 네트워킹', 5G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카를 소개하는 '기가 드라이브',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인 '기가아이즈' 등이 소개된다.
동반성장 업체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이들 업체들은 KT의 스마트에너지 관제 시스템인 'KT-MEG',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 안심보관, 광센서 기반의 재난안전 솔루션, NB-IoT 등 IoT 서비스, 통신기반 신용평가 정보 서비스를 전시한다.
황창규 KT 회장은 MWC 현장을 직접 방문해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 중소 벤처 기업관을 방문해서 신사업 아이템을 구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은 "KT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선보인 5G 시범망의 감동을 MWC 2018에서 선보인다"며 "글로벌 5G 선도 사업자로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