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써보니] 먼슬리코스메틱 ‘마이샴푸’, 머리 타입별 세분화 ‘대만족’

입력 2018-02-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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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前 체크리스트 기입하면 맞춤형 샴푸 제조…‘정기구독’ 선택하면 1개월분씩 배송돼 편리

▲‘마이샴푸’ 제품(왼쪽)과 주문 전 자가 진단표. 사진=이투데이DB, 먼슬리코스메틱
▲‘마이샴푸’ 제품(왼쪽)과 주문 전 자가 진단표. 사진=이투데이DB, 먼슬리코스메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두피와 모발 문제로 한 번쯤 고민해 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고민은 제각각이다. 기자는 모발이 너무 가늘어서 겨울철만 되면 폭탄을 맞은 것처럼 정전기에 시달린다. 염색을 자주하는 B 기자는 모발 끝이 갈라져서 고민이라고 한다. C 기자는 한겨울이 되면 스트레스로 자꾸 넓어지는 정수리 부분만 극심한 추위를 느낀다. 한 사람이 이 모든 것을 동시에 고민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 맞춤형 화장품 정기 구독으로 알 만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먼슬리코스메틱이 ‘마이샴푸’를 출시하고 천연 원료와 착한 가격으로 당신의 모발 고민을 맞춤 해결해주겠다고 나섰다. 반응은 폭발적이다. 론칭 직후 진행한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에서 ‘마이샴푸’는 목표 금액을 무려 2250% 초과 달성했다.

내 모발 상태에 맞는 전용 샴푸인 ‘마이샴푸’를 주문하려면 주문 전 체크리스트에 자신의 모발 정보를 꼼꼼히 기입해야 한다. 성별과 나이를 정확히 입력하고, 자신의 두피 특성(건성, 중성, 지성)과 모발 특성(직모, 반곱슬, 곱슬), 모발 두께(가늚, 보통, 두꺼움) 세 가지 정보를 기입한다. 그다음 모발 고민 6가지 항목(두피 열, 트러블·가려움, 비듬·각질, 끝 갈라짐, 민둥산머리, 부시시함, 뻣뻣함) 중 숨겨왔던 나만의 은밀한 모발과 두피 문제를 복수 선택하면 된다.

기자도 직접 체험해 봤다. 먼저 먼슬리코스메틱 홈페이지 ‘마이샴푸 제조하기’로 들어가 ‘31세, 여성’, ‘지성 두피, 곧고 가는 모발’이라고 기본 정보를 입력한 후, 여섯 가지 고민 중 ‘부시시함’, ‘트러블·가려움’ 등 2가지를 체크박스에 기입했다. 기입 즉시 어떤 핵심 성분이 내 맞춤형 샴푸에 포함될지를 알려주는 문구가 떴다. 상품은 단품만 구매할 수도 있고, 먼코 특징인 ‘정기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 3개월간 샴푸를 매달 정해진 날짜에 1개월분씩 정기 배송받는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용량은 300ml다.

한 달 동안 마이샴푸를 사용해 본 기자의 의견은 ‘재구매’다. 나름 좋다는 샴푸를 미용실 브랜드부터 백화점 브랜드까지 대부분 섭렵해 봤지만 마이샴푸는 원료에서 성능까지 동량 대비 가격이 2~3배 비싼 백화점 샴푸에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재구매 이유다. 보통 천연 원료를 쓴 샴푸는 거품이 잘 나지 않거나 샴푸 후에 머리가 뻣뻣해지고 엉기는 단점이 있기 마련인데 마이샴푸는 화학 원료의 도움을 받은(?) 어떤 샴푸보다 부드럽게 세정되고 세정 후에도 머리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했다.

먼슬리코스메틱 측에 비결을 묻자 “코코넛, 옥수수, 사탕무 등에서 추출한 천연 원료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세정 과정에서 부드럽게 씻기도록 했다”며 “유해한 화학원료와 방부제는 단 한 가지도 들어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포함되지 않은 화학원료 전 성분과 사용된 천연 원료 전 성분 및 유기농 인증마크를 확인할 수 있다.

샴푸 가격대는 체크한 모발 고민 수(스탠더드 0~1개, 인텐시브 2개, 프리미엄 3~7개)에 따라 1만5000~2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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