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 확산하는 양극화...올해 상승률 톱10 강남 인근 독차지

입력 2018-02-1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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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강남 집값 잡기가 지난해 하반기 내내 이어졌음에도 여전히 강남4구와 인접지역, 그리고 서울내 알짜 지역의 집값 상승세는 멈출줄 모르고 있다.

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주까지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상위 10개 지역은 모두 강남4구와 그 인접지역, 그리고 서울 내 신흥부촌으로 꼽히는 지역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강남4구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이미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여온 송파구가 5.84%로 1위를 기록한데 이어 강남구(4.58%)가 3위, 강동구(4.10%)가 5위, 서초구(3.63%)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와 3위는 뛰어난 강남 접근성을 갖추고 있어 ‘준강남’이라 불리는 성남 분당구(5.24%)와 경기 과천시(5.15%)가 차지했다.

이밖에 올해 상승률 상위권을 보인 지역들 역시 우수한 입지를 가진 지역들이었다. 마포, 용산, 성동을 묶어 마·용·성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신흥부촌인 용산(3.68%)과 성동(3.57%)은 6위와 8위를 기록했고, 목동이 속한 양천구(3.55%)가 9위를, 최근 가치가 재조명받는 광진구(3.21%)가 10위를 기록했다.

반면 지방의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경기도의 도심권인 군포(-0.18%), 안산(-0.42%), 일산(-0.71%) 등이 올 들어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을 벗어난 지역에서는 보다 양상이 심각해 울산(-0.90%), 강원(-0.07%), 충북(-0.99%), 부산(-0.38%), 전북(-0.26%), 경남(-1.15%), 제주(-0.31%) 등 지방의 많은 지역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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