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부대 소속 현역 부사관이 승용차에서 번개탄을 피워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상당구 한 둑길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국군기무사령부 소속 원사 A(4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부인은 남편이 새벽까지 귀가하지 않자 119에 신고했다. 119는 A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승용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운 채 사망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공군사관학교에서 근무했으며 평소 우울증 증세를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신병을 헌병대에 인계했으며 군 당국은 수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