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외화예금 넉달만 감소, 개인은 넉달째 사상최고

입력 2018-02-20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달러 환율 하락에 개인 환베팅 계속..엔화예금도 5개월만 축소

거주자외화예금이 넉달만에 줄었다. 기업을 중심으로 시설 투자자금과 결제대금 수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반면 개인은 넉달연속 사상최고치를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쌀 때 사두자는 환베팅 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전월말 대비 11억3000만달러 감소한 819억달러를 기록했다. 전월까지만 해도 830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3개월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보였었다.

주체별로는 기업이 12억2000만달러 줄어든 657억3000만달러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9000만달러 늘어난 161억70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이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한은의 외환보유액에 빗대 제2의 외환보유액 내지 민간 외환보유액이라고도 불린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은 7억1000만달러 감소한 700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기업이 8억7000만달러 줄어든 567억3000만달러를, 개인이 1억6000만달러 증가한 133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역시 개인은 석달째 사상최대치였다.

엔화예금도 1억7000만달러 감소한 56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5개월만에 줄어든 것이다. 유로화도 6000만달러 줄어 33억9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위안화 역시 2000만달러 축소된 11억달러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1월말 현재 1067.9원을 기록하며 전월말대비 2.6원(0.2%) 하락했다. 직전월에도 17.7원(1.6%) 떨어진 바 있다.

황광명 한은 자본이동분석팀장은 “달러화예금은 기업의 시설 투자자금 지급과 원·달러 환율 하락 지속에 따른 현물환매도 등에,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결제대금 수요에 감소했다”며 “반면 개인은 가격이 좋을 때 사자는 유인이 있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통계가 보여준 ‘이란 리스크’ 결말⋯미장은 웃고, 국장은 단기 조정에 그쳤다
  • 단독 두산에너빌리티, 빌 게이츠 ‘테라파워’와 SMR 속도전 [SMR 동맹 재편]
  • 뉴욕증시, 이란 사태 장기화 조짐에 하락...나스닥 1.02%↓
  • 47년 물류 거점의 변신⋯서부트럭터미널, ‘도심형 복합단지’ 재편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⑦]
  • 러우 땐 정유사 특수였는데…중동發 ‘공급망 셧다운’ 공포 [중동發, 오일 쇼크]
  • ‘중동발(發) 유가 쇼크’ 덮쳤지만…AI 반도체 ‘수요 방어막’ 견고
  • “살 물건이 너무 없네요”…텅텅 빈 매대에 떠나는 소비자들(르포)[홈플러스 법정관리 1년]
  • 교육감·교육장·대학까지…교육자치 구조개편 본격화 [행정통합, 달라지는 교육]
  • 오늘의 상승종목

  • 03.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459,000
    • -0.17%
    • 이더리움
    • 2,918,000
    • -1.59%
    • 비트코인 캐시
    • 654,000
    • +0.62%
    • 리플
    • 1,999
    • -1.77%
    • 솔라나
    • 128,200
    • +1.18%
    • 에이다
    • 387
    • -4.44%
    • 트론
    • 412
    • -0.48%
    • 스텔라루멘
    • 223
    • -2.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10
    • -1.88%
    • 체인링크
    • 12,950
    • -0.99%
    • 샌드박스
    • 12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