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 송옥숙·표예진 VS 이병준·한혜린 '공방전'…이동하, 두 여자 눈에 눈물 '무슨 일'?

입력 2018-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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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미워도 사랑해')
(출처=KBS 1TV '미워도 사랑해')

'미워도 사랑해' 송옥숙·표예진 모녀와 이병준·한혜린 부녀의 공방전이 계속된다.

21일 방영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제71부에서 행자(송옥숙 분)는 정신이 돌아온 것을 숨기고 근섭(이병준 분)을 주시한다.

은정(전미선 분)은 행자에게 "당분간 저 인간(근섭) 골탕 좀 먹여달라. 3년 묵은 체증 확 뚫리게"라고 주문한다. 이에 행자는 근섭을 데리고 일부러 밖을 돌아다닌다. 근섭을 자신 옆에 잡아놓으면서 귀찮게 하느 행자. 이내 행자는 근섭에게 삽질까지 시킨다.

근섭은 "이런 게 나 멕이려는 거냐"고 중얼대지만 행자는 모르는 체하며 "남편 잘한다"라며 박수친다. 은정은 "이제 쇼는 그만하고 저것들 내보내자"고 제안한다.

반면 근섭은 은조(표예진 분)에게 사람을 붙여 미행한다. 등기부등본을 떼 본 근섭은 흑석동 연립주택의 존재를 알게 된다. 은조가 흑석동으로 향했을 것을 눈치챈 근섭은 심부름꾼에게 "길은조 뒤는 잘 붙어 다니고 있냐"며 확인 전화를 건다.

미애(이아현 분)는 부식(이동하 분)이 행자의 재산을 빼돌렸다는 사실에 충격받는다. 앞서 미애는 정숙(박명신 분)의 연락을 받고 미용실에 갔다가 "아들을 너무 믿지 말라"는 충고를 들었다.

미애는 귀가한 부식을 잡고 "네가 인우 아버지 도와서 김 사장 재산 빼돌렸다는데"라고 묻는다. 부식은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빈손으로 끝내냐. 내가 멈춘다고 인우 아버지가 멈출 것 같냐"며 오히려 화를 낸다.

믿었던 부식에게 크게 실망한 나머지 미애는 울면서 집을 나간다. 미애는 나가면서 부식의 아침 밥상을 차려놓는다. 부식은 출근 준비를 하던 중 미애의 마지막 메시지를 받곤 미애가 가출한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렇지 않아도 부식은 근섭이 욕심을 주체하지 못하는 데다가 행자의 기억이 돌아온 것 같아 불안해하던 차다. 결국 부식은 인우에게 "우리 냉정하게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보자"고 말한다. 인우는 울부짖는다.

한편 행자는 "우리 은조가 업둥이냐"고 물으며 돌아오지 않은 기억을 찾으려 애쓴다.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는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채워지는 인간 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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