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한국감정원장에 첫 내부 출신인 김학규씨 내정

입력 2018-02-2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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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간 공석으로 있던 한국감정원 신임 원장에 김학규 전 감정원 상무이사가 내정됐다. 지난 1969년 감정원 출범 이후 내부 출신이 원장 자리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일 한국감정원은 주주총회를 열고 김 전 상무를 15대 감정원장으로 내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감정원장 자리는 지난해 2월 말 서종대 전 원장 해임 이후 변성렬 부원장이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신임 김학규 원장은 명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감정원에 입사해 경영관리실장, 기획조정실장, 부동산연구원장, 상무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2016년 퇴임 후에는 서브감정평가법인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김 내정자는 국토교통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 임명을 거쳐 이달 26일 전후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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