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가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스카이워스와 함께 중국 전기차 및 자율주행 관련 전장사업을 본격화한다.
한국테크놀로지는 22일 티노스 및 스카이워스와 중국 전장시장 진출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3사는 전기자동차 및 자율주행 기술을 포함한 중국 자동차 전장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한국테크놀로지는 기술 개발을 지원하며, 스카이워스는 제품 생산과 관련한 자금지원을 전담할 계획이다. 특히 스카이워스는 생산 자금의 80%를 지원한다.
스카이워스의 전폭적인 자금 지원 아래 티노스와 한국테크놀로지는 제품 공급, 기술지원, 고객 응대 등의 실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스카이워스는 전기차를 생산하는 자회사가 있어 3사간 협업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티노스의 IVI(In-Vehicle Infotainment) 및 디지털클러스터는 중국 중저가 차량 고급화에 필수적인 아이템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티노스가 보유한 기술 가운데 디지털 클러스터 기술은 전기차 보급에 따라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차량 내외부 통신 관련 기술인 커넥티비티 기술은 이미 애플 및 구글 등 해외 선두 업체로부터 인증을 확보해 자율주행차량에 적용되는 통신 모듈 등에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 뿐 아니라 해외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