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루스가 지속적인 비용 절감과 신규사업을 발판 삼아 지난해 영업손실을 대폭 축소했다.
텔루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 7억8943만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6.5% 감소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41억4626만 원으로 64.4% 줄었고, 순손실은 144억6990만 원으로 적자폭이 축소됐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손실은 지난해 청산한 중국 충칭 현지법인의 영업기간 손실액 13억 원이 반영된 것으로, 이를 제외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6억5000만 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텔루스 측은 지속적인 비용절감 노력으로 매출액은 줄었지만, 엔터사업, 수입차 판매, 금융 컨설팅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영업손실을 대폭 축소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매출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신사업을 적극 추진해 올해는 흑자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텔루스 관계자는 "올해에는 콘텐츠 판매와 공연 수익 등 엔터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함과 동시에,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17 지역주도형 가상현실(VR) 콘텐츠 체험존 조성' 사업 협약 등을 통해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텔루스는 지난해 8월 KBS와 가상현실 체험존인 'K-Star VR' 설립을 위한 공동사업 협약 체결한 바 있다. 또, 가상현실 체험존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체험형 쿠킹 클래스, 기념품 상점(MD SHOP) 등을 운영해 추가 수익모델을 창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올해 정부가 발표한 '스마트시티' 대규모 투자 계획을 기반으로 현재 추진 중인 신사업이 한층 더 탄력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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