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인도네시아 주택 개발 사업 진출···1445가구 대단지 공급

입력 2018-02-22 11:31 수정 2018-02-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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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gate 88 조감도(자료=GS건설)
▲City gate 88 조감도(자료=GS건설)
GS건설이 인도네시아 주택 개발 사업에 진출한다.

22일 GS건설은 인도네시아 유력 디벨로퍼인 바산타 그룹(Vasanta Group)과 함께 서부 자카르타 지역에 1445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GS건설은 이날(현지시각) 사업부지에서 바산타 그룹 트리 라마디(Tri Ramadi) 회장과 GS건설 김규하 주택영업·개발사업담당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City Gate 88’ 프로젝트 JV(Joint Venture) 체결식을 가졌다.

두 회사의 지분은 50:50으로, 바산타 그룹은 기보유 토지를 현물로 출자하고 GS건설은 사업비를 출자하는 구도다. GS건설은 약 2천만 달러의 사업비를 출자할 예정이며 이 사업의 향후 분양 매출은 약 2억 달러 규모로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도 신흥 주거지구로 떠오르고 있는 서부 자카르타 다안 마곳(Daan Magot) 지역에 25~30층 아파트 5개동 규모, 전용면적 21~59㎡ 1445가구와 부대 상업시설을 짓는 공사다. 분양 및 공사기간은 총 6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부 자카르타는 양호한 도심 접근성을 포함해 최근 아파트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중산층을 포함한 상류층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또한 2014년 외부순환도로가 개통됐으며 자카르타 도시철도(MRT) 2호선이 조기 착공할 예정이어서 향후 호재도 예상된다.

바산타 그룹의 트리 라마디(Tri Ramadi) 회장은 “GS건설은 창립부터 건축, 주택, 인프라,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세를 보인 종합건설회사로 늘 바산타 그룹으로부터 신뢰를 얻어왔다”며 “이러한 이유로 GS건설과 협력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트리 라마디 회장은 이후에도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GS건설과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도 덧붙였다.

JV 체결식에 참석한 GS건설 김규화 주택영업·개발사업담당 전무는 “GS건설은 바산타 그룹과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높은 품질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지난 2011년에 7.5억 달러 규모의 찔라짭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와 지난 2013년 1.4억 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대형 쇼핑몰 ‘AEON Mall BSD City’ 공사를 수주해 완공하는 등 인도네시아 시장도 꾸준히 개척해 나가고 있다.

▲22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열린 JV 체결식에서 바산타 그룹 트리 라마디 (Tri Ramadi) 회장(좌측)과 GS건설 주택영업·개발사업담당 김규화 전무(우측)가 JV체결식을 갖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GS건설)
▲22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열린 JV 체결식에서 바산타 그룹 트리 라마디 (Tri Ramadi) 회장(좌측)과 GS건설 주택영업·개발사업담당 김규화 전무(우측)가 JV체결식을 갖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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