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심석희 '쩍벌 촬영', 빙판위 드러누운 황대헌… '아쉽지만 유쾌한 인증샷 놀이'

입력 2018-02-23 08: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22일 늦은 밤, 쇼트트랙 대표팀은 강릉 아이스아레나 경기장을 다시 찾았다.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앞서 여자 1000m, 남자 5000m 계주, 남자 500m 경기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기대를 모았던 여자 1000m 결승에서는 심석희와 최민정이 서로 부딪혀 넘어지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 남자 5000m 계주 역시 임효준이 레이스 도중 넘어지며 벌어진 격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남자 500m에서 고등학생 황대헌이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골든 데이'를 기대했던 상황에서 다소 아쉬운 결과였다.

그러나 선수들은 다시 찾은 경기장에서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아쉬움을 털어버리려는 모습이었다.

밤 11시, 김도겸(스포츠토토)을 필두로 빙판 위에 달려 들어온 선수들은 빙판을 둘러보며 기념 사진을 찍었다. 김도겸과 황대헌은 빙판 위에 눕기도 했다. 김선태 감독과 코치진, 선수들은 포옹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경기 직후 어두운 표정으로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을 지나친 최민정도 환하게 웃으며 선수들과 사진을 찍는 모습이었다. 다만 계주에서 넘어진 임효준은 환히 웃지 않았다.

선수들은 선수촌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버스가 올 때까지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의 마지막 순간을 즐겼다. 그렇게 선수들은 경기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환한 웃음으로 마음을 달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3: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00,000
    • -0.85%
    • 이더리움
    • 4,670,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709,000
    • -1.39%
    • 리플
    • 2,002
    • -1.77%
    • 솔라나
    • 349,200
    • -2.29%
    • 에이다
    • 1,471
    • -1.28%
    • 이오스
    • 1,159
    • +0%
    • 트론
    • 289
    • -3.67%
    • 스텔라루멘
    • 749
    • -11.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4.46%
    • 체인링크
    • 25,250
    • +1.73%
    • 샌드박스
    • 1,068
    • +29.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