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총 1200억원 규모 BW 발행...할증비율 48.7%

입력 2008-03-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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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 자본금 증자성공으로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날개달아

용산역세권개발 사업에 참여 중인 롯데관광개발(주)은 13일 12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48.7%의 할증 비율에 이자율 0%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롯데관광개발은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의 증자를 마무리 짓고 개발사업 참여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12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의결했다. 사채발행 대상은 우리투자증권(600억원), 산은캐피탈(300억원), 우리은행(300억원)이다. 이번 발행 규모는 롯데관광개발의 자기자본금(50억원)의 24배나 되는 대규모 물량인데다 이자율(사채표면금리) 0%에 신주인수권 전환가액이 주당 8만원에 이른다는 점에서 증권가를 놀라게 하고 있다. 전일 종가가 5만3,000원대 인 점을 감안하면 할증비율이 무려 48.7%에 이른다.

대규모 자본금 증자 성사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뒷걸음질치던 롯데관광개발 주가도 대세 상승의 모멘텀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증권 심원섭 연구원은 "지금까지 자금조달의 불확실성으로 관망세에 있었던 국내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세로 전환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BW의 주식 전환가격과 발행규모 등의 조건이 매우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롯데관광개발은 현재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의 2대 주주이자, 민간 참여기업으로는 최대주주(15.1%)로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이 이 회사의 대표이사 및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는 이달 말까지 총 자본금을 1조원으로 증자하기로 했으며, 1500여억원을 납입해야 하는 롯데관광개발은 BW 발행금액 외에 남는 300여억원은 상장 공모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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