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씨, 美 뇌질환 전문가와 알츠하이머 등 치매 치료 협력

입력 2018-02-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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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프씨는 크리스토퍼 듀마(Christoper Duma) 박사와 알츠하이머 및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대한 협력 체인을 구축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스에프씨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뇌질환 치료제에 대한 아시아 판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듀마 박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에 위치한 호그메모리얼 병원의 대표 의사로 미국 내 뇌질환 분야 최고 수준 전문가다. 듀마 박사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루게릭병, 외상성 뇌손상 등의 뇌질환 치료를 위해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를 뇌에 직접 주사하는 인젝션(Injection) 방식을 개발했다.

인젝션 방식의 안정성 여부에 초점을 맞춘 임상은 1상 완료 후 2상을 진행 중이다. 임상 1상 대상인 파킨슨병 환자들은 큰 폭의 운동 능력 개선 효과를 보여 임상 2상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동물 대상의 실험 결과 뇌 척수액 순환을 방해하지 않고 세포 구축 및 면역 체계도 변화시키지 않았다”며 “실험에 사용된 줄기세포(SVF)는 환자 본인으로부터 직접 채취하고 뇌에 심어지는 방식으로 뇌 어느 부분에나 세포가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듀마의 기술을 활용한 알츠하이머 치료 접근으로 세계 알츠하이머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아시아 판권을 확보할 경우 기업 실적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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