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기관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6포인트(+0.52%) 상승한 874.7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431억 원을, 개인은 208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만 446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사업서비스(+1.37%)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건설(+0.90%) 교육서비스(+0.87%)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부동산(-1.61%) 전기·가스·수도(-0.86%)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유통(+0.60%) 운송(+0.55%) 오락·문화(+0.47%)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숙박·음식(-0.75%) 광업(-0.25%) IT H/W(-0.03%)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태양광(+2.94%), 보험(+1.74%), 풍력에너지(+1.68%), 방위산업(+1.51%), 헬스케어(+1.3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PCB생산(-1.47%), 금(-0.70%), 카지노(-0.69%), 플렉서블 디스플레이(-0.63%), 전자결제(-0.51%)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6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스튜디오드래곤이 6.07% 오른 8만400원에 마감했으며, 신라젠(+4.22%), 컴투스(+3.04%)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네이처셀(-3.31%), 파라다이스(-2.90%), 차바이오텍(-0.58%)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에스에프씨(+26.88%), 아프리카TV(+22.15%), KPX생명과학(+17.15%)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제이스테판(-11.24%), 덕산네오룩스(-10.35%), 중앙오션(-10.21%)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링크제니시스(+30.00%), 네패스신소재(+29.93%)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62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531개 종목이 하락, 9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79원(-0.46%)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08원(-0.36%), 중국 위안화는 170원(-0.35%)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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