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김보름,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준결승서 6위로 결승 진출

입력 2018-02-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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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 출전한 김보름이 결승에 진출했다.

김보름은 24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준결승에서 12명 중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4포인트를 얻으며 6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매스스타트 준결승은 12명의 선수들이 지정된 레인 없이 400m 트랙을 16바퀴를 도는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이때 중간 4바퀴, 8바퀴, 12바퀴째마다 1~3위로 도는 선수에게 각각 포인트를 5점, 3점, 1점씩 부여하며 마지막 결승선에 골인한 1~3위 선수에겐 각각 60점, 40점, 20점이 부여된다.

포인트에 따라 최종 8명의 선수가 결승에 진출한다. 포인트를 획득한 선수가 8명에 미달할 경우 최종 결승선에 도착한 기록대로 추가로 결승에 진출하는 선수가 결정된다.

김보름은 준결승에서 힘을 빼지 않고 결승에서 승부하기 위해 중간 포인트 획득에 나섰다. 김보름은 8바퀴째 2위로 통과하며 3포인트를 획득했고, 12바퀴째 3위로 통과하면서 1포인트를 추가로 획득했다.

4포인트를 얻으며 결승에 진출한 것을 확신한 김보름은 남은 바퀴를 다른 선수들보다 약 100m 이상 뒤쳐진 채 경기를 펼쳤다.

결국 김보름은 선수들 중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4포인트로 6위에 올라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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