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한명구가 최근 불거진 성추행 논란에 사과했다.
25일 연극배우이자 서울예대 교수인 한명구(58)는 공식 입장을 통해 “제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피해 학생들에게 깊이깊이 사죄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한명구는 “오랫동안 몸담았던 극동대학교와 제자들에게 사죄드린다”라며 “지난해 저를 믿고 초빙해 주신 서울예대에 너무도 큰 누를 끼치게 되었다.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충격을 받으신 대학과 학생들에게 마음 깊이 사죄드린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한명구는 “저 스스로를 다스리지 못한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상처와 아픔을 드렸다”라며 “저는 잘못 행동하고, 잘못 살아온 것에 대해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명구는 교수직은 물론 예정되어 있던 공연 등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밝히며 “매일매일 저의 잘못을 반성하며 속죄하겠다”라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앞서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의 연극·뮤지컬 갤러리에는 ‘한ㅁㄱ 선생님’이라는 제목으로 성추행 고발 글이 게재돼 논란이 됐다.
다음은 한명구 사과문 전문
사죄드립니다.
제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피해 학생들에게 깊이 깊이 사죄드립니다. 오랫동안 몸담았던 극동대학교와 제자들에게 사죄드립니다. 지난해 저를 믿고 초빙해 주신 서울예대에 너무도 큰 누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충격을 받으신 대학과 학생들에게 마음 깊이 사죄드립니다. 저 스스로를 다스리지 못한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상처와 아픔을 드렸습니다.
저는 잘못 행동하고, 잘못 살아온 것에 대해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제 저는 교수직과 예정되어 있던 공연 등 모든 것을 내려놓겠습니다. 오로지 죄스런 마음만 가득할 뿐입니다. 매일매일 저의 잘못을 반성하며 속죄하겠습니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사죄드립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