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한국 대표팀, 메달 최종 17개…역대 최다

입력 2018-02-2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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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강원도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이승훈이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이투데이DB)
▲24일 강원도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이승훈이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이투데이DB)

대한민국 대표팀이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17개의 메달을 따는 저력을 발휘했다.

한국 대표팀이 평창에서 획득한 17개의 메달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따낸 14개 메달을 뛰어넘는 최다 메달 신기록이다

25일 폐막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 등 총 17개의 매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종합순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때와 같은 순위다. 당시 한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역대 최고 순위는 밴쿠버 대회에서 달성한 5위로, 당시 가장 많은 14개 메달를 획득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금 4·은 5·동 4)과 중국(금 1·은 6·동 2)을 앞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이 당초 내걸었던 목표 4위(금 8개·은 4개·동 8) 달성에는 실패했다. 역대 최고 종합순위는 5위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였다.

최고 순위 경신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6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설상과 썰매 종목에서 모두 역사상 첫 메달이 나왔다.

'배추 보이' 이상호는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깜짝 은메달을 땄다. 한국 스키의 올림픽 도전사상 58년 만의 첫 메달이다. 여자 컬링 대표팀도 두 번째 올림픽 만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봅슬레이 팀 또한 독일 팀과 함께 공동 은메달을 얻었으며 윤성민이 스켈레톤에서 아시아 선수 중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단은 역대 가장 많은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매스스타트 이승훈의 금메달 1개를 필두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 등이다.

쇼트트랙에서도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대표팀은 26일 오전 11시 20분 강원도 강릉선수촌에서 해단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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