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통화)가 소폭 하락세를 맞고 있다. 급격한 하락은 멈췄지만, 추가 하락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빗썸에 따르면 오전 8시50분 현재 1비트코인 당 가격(1BTC)은 전일대비 37만4000원(3.24%) 하락한 1115만9000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98만2000원에 거래돼 전일대비 1만2000원(1.2%) 하락했고, 리플은 1053원에 거래돼 전일대비 21원(1.95%) 떨어졌다.
이밖에 비트코인캐시 136만4000원(3.05% 하락), 이오스 8980원(4.67% 하락), 대시 68만5000원(2.28% 하락), 이더리움클래식 6.74% 하락), 퀀텀 2만9150원(2.83% 하락), 비트코인골드 12만6100원(2.47% 하락), 지캐시 45만4500원(2.04% 하락)으로 거래됐다.
전일대비 상승한 코인(가상화폐 약칭)은 라이트코인와 모네로 2종이었다. 라이트코인은 25만3600원에 거래돼 전일대비 2.63%, 모네로는 32만2500원으로 전일대비 1.44% 상승했다.
업비트에선 에이다가 380원에 거래돼 전일대비 6.44% 상승했고,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SNT)가 196원에 거래돼 0.51% 올랐다.
해외에선 1만 달러 지지선이 무너진 후 9000달러대 중반을 오르내리고 있다. 비트피넥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9535달러에 거래됐다.
해외보다 국내 시세가 높게 형성되는 '김치프리미엄'은 8.9%(환율 1074 기준)이었다.
업계에선 상승이나 하락 어느 쪽으로 시장이 형성될 지 예측할 수 없는 장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전문트레이더는 "방향성을 예측하기 힘든 장이다"며 "단기 트레이더들은 신중히 매매에 뛰어들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