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2010년 매출 1조원 달성 목표

입력 2008-03-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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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15%, 주식 2% 배당 의결

동아제약이 오는 2010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과 함께 'R&D중심의 세계적 제약사' 비전 실현을 위해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14일 10시 본사 강당에서 강신호 회장, 김원배 사장, 강정석 부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6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 이사선임(사외이사포함), 감사선임 등 6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현금 15%, 주식 2% 배당을 의결했으며 정관 일부 변경과 강정석 이사의 재선임, 박인선 감사의 재선임, 서영거 서울대학교 약대학장의 사외이사 선임 등 상정된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했다.

김원배 사장은 이날 제60기 경영실적보고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은 6359억원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24억원으로 전년대비 19% 신장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체개발 신약인 스티렌은 연매출 600억원을 돌파해 국내 최대의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자리매김했고, 자이데나는 전세계 28개국에 수출 계약을 체결해 누적 계약액만도 국산신약 최대규모인 1억 3800만달러에 이른다"며 "블록버스터 제품도 5종이 늘어 18종에 달해 향후에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이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사장은 제61기 경영목표로 전기 대비 10% 신장한 7020억원의 매출 목표와 815억원의 경상이익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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