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뛰는 기업들]GS, ‘절차탁마’ 자세로 M&A·新사업 영역 강화

입력 2018-02-26 1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GS에너지,GS글로벌 인도네시아 석탄광구 전경.  사진제공 GS
▲GS에너지,GS글로벌 인도네시아 석탄광구 전경. 사진제공 GS

GS가 2018년 ‘절차탁마(切嗟琢磨)’의 자세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허창수 GS그룹 회장은 “2018년에도 유가, 금리 등 대내외 경영 환경의 변동성이 커지고, 지정학적 리스크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 같은 시장 패러다임의 변화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경쟁력 강화와 포트폴리오 확충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한편, 배우고 진화하는 조직 문화를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허 회장은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결코 앞서 나갈 수 없다”며 차별화된 역량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GS는 출범 이후 그룹 전체 차원에서 에너지, 유통, 건설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 선택과 집중을 통한 새로운 사업영역 진출 등으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같은 그룹의 노력에 GS칼텍스는 바이오케미칼과 복합소재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GS칼텍스는 2016년 9월 약 500억 원을 투자, 전남 여수에 바이오부탄올 시범공장을 착공했다. 또한, GS칼텍스는 전남 여수 제2공장 인근에 약 2조 원을 투자해 올레핀 생산시설(MFC시설)을 짓기로 결정했다. 올해 중 설계 작업을 시작해 2019년 착공 예정인 이 공장은, 2022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에틸렌 70만 톤(t), 폴리에틸렌 50만 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GS에너지는 미래 성장 플랫폼 구축을 위해 석유 메이저들이 참여하는 UAE육상생산광구 지분을 취득했다. 아울러 지난해 4월 매장량 약 1억4000만 톤 규모의 인도네시아 BSSR석탄광 지분 9.74%를 인수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GS건설은 국내 최초로 프리콘 서비스를 적용, 2015년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해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유통부문인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각각 인터넷 은행 사업자로 선정된 K뱅크에 참여해 새로운 사업에 나서거나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 인프라 구축, 신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 디지털·모바일 시장으로의 사업 역량 재편 등을 진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56,000
    • -1.16%
    • 이더리움
    • 4,649,000
    • -2.41%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0.93%
    • 리플
    • 1,965
    • -4.38%
    • 솔라나
    • 347,500
    • -2.11%
    • 에이다
    • 1,407
    • -4.74%
    • 이오스
    • 1,156
    • +8.44%
    • 트론
    • 287
    • -2.38%
    • 스텔라루멘
    • 779
    • +13.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50
    • -2.12%
    • 체인링크
    • 24,410
    • -0.04%
    • 샌드박스
    • 846
    • +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