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연예스포츠 핫뉴스] 최일화 성추행 자진고백·오달수 공식입장·'효리네민박2' 송새벽 정석용·집사부일체 윤여정 등

입력 2018-02-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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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이원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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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일화 성추행 자진고백, 차기작 '손 꼭 잡고' 측 비상

배우 최일화 성추행 자진고백으로 차기작 '손 꼭 잡고' 측이 비상에 걸렸다. 최일화는 지난 25일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직접 과거의 성추행 사실을 자진 고백하며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최근 연예계에 불어닥친 '미투 운동'의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일화의 갑작스러운 성추행 자진 고백으로 방송을 준비 중이던 드라마에도 비상이 걸렸다. 최일화는 오는 3월 방영 예정인 한혜진 주연의 MBC 새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 MBC 드라마국 관계자는 "현재 하차를 내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최일화의 성추행 자진 고백이 확실해 진다면 하차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21일 '유명 코미디 배우 오 모씨'라는 성추행 기사가 터진 후, 지난 23일 실명이 거론되기까지 성추문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오달수는 6일째 침묵을 지키고 있다. 오달수는 다음 달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로 6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 '나의 아저씨' 측은 오달수가 이렇다 할 입장을 보이지 않아, 성추행 논란 이후 계속 애만 태우고 있다. '나의 아저씨' 측은 "배우가 어떤 말을 하지 않는 이상, 드라마 쪽에서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오달수는 '나의 아저씨' 외에도 차기작 영화 3개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관계자들 역시 불안감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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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달수 공식입장 "'나의 아저씨' 하차 의사 無"

배우 오달수가 최근 불거진 성추행 논란을 부인하며, 6일 만에 침묵을 깨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26일 오달수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많은 분들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며 "지난 15일, 19일 이틀에 걸쳐 하나의 익명 아이디로 포털 상에 피해를 주장하는 댓글이 올라오고, 다시 삭제되는 일련의 사안과 관련해 저의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입을 뗐다. 이어 "저를 둘러싸고 제기된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그런 행동은 하지 않았다"라고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오달수는 "저는 댓글과 그 익명 댓글을 토대로 작성된 기사를 접하는 순간, 참담한 심정으로 1990년대 초반의 삶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렇게 30년 전, 20대 초반으로 돌아가 차분히 스스로를 돌이켜 보았지만,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없다"라며 "다만, 제 입장을 밝혀드림에 있어 많은 분들의 바람과 질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체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익명 댓글에서 제기된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그동안 벌어진 많은 일들을 겪으며, 배우로서 또한 한 인간으로서 매우 답답한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다. 마지막으로 제 입장을 신중하게 정리해 알리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던 점 거듭 죄송하다"고 글을 맺었다. 오달수가 성추행 의혹을 부인함에 따라 차기작인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 촬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나의 아저씨'로 6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오달수는 극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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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바이 평창!’ 엑소·씨엘·이하늬까지, 평창올림픽 폐막식 어땠나?

'굿바이 평창!' 평창올림픽 폐막식은 화려한 별들의 무대였다. 엑소·씨엘·이하늬는 25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등장했다. 이날 폐막 무대는 조화와 새로운 시간, 열정과 승리의 밤이라는 4개 주제를 담은 무대로 구성됐다. 이하늬는 폐회식 첫 번째 공연인 '조화의 빛'에서 전통 무용인 '춘앵무'를 선보이며 깜짝 등장했다. 이하늬는 3개월 전 폐막식 무대에서 춘행무를 선보일 것을 제안받고, 연습에 매진해온 것으로 소속사 측은 밝혔다. 이하늬 뒤를 이어 엑소와 씨엘이 등장해 '열정의 노래'라는 주제 아래 전통과 현대, 현대와 미래를 강렬하고 독창적으로 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현재 미국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인 씨엘은 열정을 상징하는 횃불 사이에서 자신을 가장 잘 표현했다는 곡 '나쁜 기집애'를 불렀다. 또한 그룹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를 연이어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룹 엑소는 멤버 카이가 전통 타악기 꽹과리와 전자 드럼의 비트에 맞춰 독무를 선보이면서 공연을 시작했다. 이어 사륜 자동차를 타고 멤버들이 무대 가운데로 등장해 히트곡인 '으르렁'과 '파워'를 연이어 부르며 폐막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편 이방카 트럼프 미국 백악관 선임고문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뒤 이날 열창 무대를 선보인 엑소와 씨엘을 만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방카 고문은 엑소에게 "우리 아이들이 팬"이라며 "이렇게 만나 놀랍다(incredible)"고 반가움을 표했다. 이에 엑소는 이방카 고문의 자녀를 위한 선물로 향초, 방향제, 차를 건네며 "미국 공연에 초대하고 싶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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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리네 민박2' 이효리♥이상순, '동네 친구' 송새벽·정석용 소개

'효리네 민박2'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배우 송새벽, 정석용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25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에서는 송새벽, 정석용이 이효리 부부의 동네 친구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샀다. 이날 이효리는 폭설에 관광을 하지 못하던 민박객들과 동네 뒷산으로 향했다.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눈썰매를 타기로 한 것. 언덕에 도착하자 그곳에는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겨울을 만끽하고 있었다. 이효리는 그중 한 남성과 반갑게 인사하며 "내 친구야. 새벽이"라고 소개했고, 그 남성은 윤아와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부부가 만난 사람은 영화배우 송새벽이었던 것. 이효리는 막걸리를 마시고 있던 한 중년 남성과도 "어 배우님 아니신가요"라고 인사했고, 그 사람은 배우 정석용이었다. 이효리는 윤아에게 "너도 좀 일하다 제주도 내려와. 이렇게 동네 사람들과 어울려 살면 좋을 거 같지 않니?"라고 물었다. 이에 윤아는 "저렇게 좋은 사람이 있어야 좋을 것 같다"고 했고, 이효리는 "좋은 사람은 만들면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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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면가왕’ 집시여인은 아이비…새 가왕 ‘동방불패’는 손승연?

2주 만에 새로운 가왕이 탄생했다. 2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71대 가왕의 자리를 놓고 4명의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3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82표를 얻은 동방불패가 펜타곤의 후이를 꺾고 가왕 결정전에 올랐다. 이어진 가왕 방어 무대에서 ‘집시여인’은 아이유의 분홍신를 선곡, 청량하면서도 깨끗한 무대로 귀를 사로잡았다. 가왕의 무대를 본 연예인 판정단들은 “동방불패님은 누구랑 붙어도 지기 어렵다. 집시 여인님은 우리의 마음을 훔쳤다”라며 “집시여인님이 대단한 게 동방불패님한테 우리가 장풍으로 얻어맞았는데 집시여인님이 나타나 자신만의 향을 은은하게 퍼트렸다. 결과를 알 수 없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투표 결과 승리는 65표를 얻은 ‘동방불패’에게로 돌아가며 2주 만에 새로운 가왕이 탄생됐다. 아쉽게 가왕 방어에 실패한 ‘집시여인’은 가수 아이비로 밝혀지며 놀라움을 안겼다. 아이비는 “무대를 즐긴다기보단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무대 공포증이 생긴 지 좀됐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복면가왕에 나와 가왕이 되고 즐기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네티즌은 새로운 가왕 ‘동방불패’의 유력후보로 가수 손승연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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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부일체’ 윤여정, 여성 첫 사부 등장

윤여정이 ‘집사부일체’ 첫 여성 사부로 등장했다. 25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멤버들이 네 번째 사부 윤여정을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을 만난 윤여정은 “양세형은 TV에서 많이 봐서 안다. 그런데 이 어린 친구는 누구인지 잘 모르겠다”라며 육성재를 바라봤다. 육성재는 “저는 비투비라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다”라며 “혹시 드라마 ‘도깨비’ 보셨냐. 거기에 나왔다”라고 자기를 소개했다. 이에 윤여정은 “내가 판타지를 별로 안 좋아해서 안 봤다. 미안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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