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오딧세이 앞세워 수입 미니밴 시장 지각변동 이끈다

입력 2018-02-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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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오딧세이.(사진제공=혼다코리아)
▲5세대 오딧세이.(사진제공=혼다코리아)

수입 미니밴 시장의 지각 변동이 예고된다. 역대 최고의 사양으로 무장한 혼다의 야심작 ‘오딧세이’가 수입 미니밴 사상 최고 판매고를 기록하며 국내 미니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오딧세이는 11월 역대 수입 밴 사상 최대 월간 판매량인 245대를 기록했다.

오딧세이 인기의 비결로는 다양한 기술이 꼽힌다. 혼다는 5세대를 맞이하는 오딧세이에 그동안 찾아볼 수 없었던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했다.

▲5세대 오딧세이.(사진제공=혼다코리아)
▲5세대 오딧세이.(사진제공=혼다코리아)

그중에서도 ‘CabinWatch’와 ‘CabinTalk’ 기술이 돋보인다. 오딧세이에는 2, 3열 탑승 공간의 영상을 운전자가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돕는 ‘CabinWatch’와 1열 승객의 목소리를 2, 3열의 스피커와 헤드폰으로 들려주는 ‘CabinTalk’가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전후좌우의 이동이 가능한 2열 ‘Magic Slide Seat’ 기술도 동급 최초로 적용돼 3열 승하차 편의성까지 높였다.

동급 최고의 안전성도 오딧세이의 강점이다. 오딧세이에는 혼다의 첨단 안전 기술 패키지인 ‘Honda Sensing’이 적용됐다. Honda Sensing은 차간거리 유지, 차선 유지 등을 위한 적극적 안전 제어 시스템으로 사고를 미리 방지하게 돕는다.

▲5세대 오딧세이 실내 모습.(사진제공=혼다코리아)
▲5세대 오딧세이 실내 모습.(사진제공=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혼다 오딧세이는 가장 가혹한 충돌시험 조건인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도 최고 등급인 ‘Good’을 획득해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업그레이드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도 매력적이다. 기존 대비 더 커진 10.2인치 모니터가 2열 상단에 적용됐다. 이를 통해 Bluray 등 CD 형식의 멀티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다. USB 연결도 가능하다.

▲5세대 오딧세이.(사진제공=혼다코리아)
▲5세대 오딧세이.(사진제공=혼다코리아)

강력한 성능도 빼놓을 수 없다. 오딧세이는 3.5L 직분사 VCM 엔진 장착으로 최대출력 284마력과 최대토크 36.2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주행 환경에 따라 3, 6기통으로 변환해 주행하는 기술인 가변 실린더 제어 기술(VCM: Variable Cylinder Management)이 적용돼 ‘고출력과 고연비’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올 뉴 오딧세이는 기존 실버, 블랙, 화이트, 메탈 색상에 레드와 그린이 추가되어 총 6가지 색상으로 국내에 출시된다. 판매 가격은 5790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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