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득영 미국변호사, 에쿼지션 인터내셔널 선정 ‘2018 한국의 최우수 변호사’

입력 2018-02-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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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법률 및 경영 매체 에쿼지션 인터내셔널(Acquisition International)은 법무법인 민주의 고득영 미국변호사(미국법자문사)를 ‘2018 한국의 기업 & 국제거래 부문 최우수 변호사’로 선정했다.

기업금융 관련 종사자들에게 유용한 정기간행물을 발행하며 신인도를 쌓아온 에쿼지션 인터내셔널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보여준 주요 국가의 로펌 또는 변호사를 선정, 수상하고 있다. 주요한 평가 기준은 업무성과, 고객만족도, 혁신성 등이다.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된 고득영 변호사는 금융, M&A, 증권, 에너지, 바이오 등 다양한 형태의 국제 거래에 관한 자문역을 담당하며 업적을 쌓아왔다. 미국과 한국 로펌에서 근무한 것은 물론 일반 기업에서 변호사가 아닌 경영진으로 참여하는 등 현장형 실무자로 법조계와 산업계의 두터운 신임을 얻어왔다.

나아가 외국 변호사로는 드물게 다국적기업이나 대기업을 대리하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받기 힘든 국내 중소기업에 특화된 법률서비스를 제공해 주목 받아왔다.

금번 수상 이후 고 변호사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법률 서비스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이 영문계약서의 체결 또는 검토 과정에서 전문가의 자문을 받지 못해 예기치 못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국제계약, 국제소송, 영문계약서 등의 분야에서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고득영 변호사는 “로스쿨 도입으로 저렴해진 수임료 덕분에 법률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지만 대한변호사협회에 등록된 외국법자문사는 150명 수준에 불과해 중소기업들은 여전히 대기업에 비해 국제법 관련 업무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대기업 못지 않게 다양한 형태의 국제업무를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법률자문의 성격이나 난이도를 감안해 확정금액으로 보수를 청구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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