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지문인식ㆍ바이오메디컬 솔루션 MWC 공개

입력 2018-02-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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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인식 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이 모바일 산업 전시회 MWC2018에서 주력사업분야인 지문인식 솔루션과 바이오메디컬 솔루션을 전시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크루셜텍은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솔루션 DFS(Display fingerprint Solution)로 대표되는 모바일 기기용 제품과 함께 위조지문 차단이 가능한 지문인식 스마트카드를 선보였다.

신용카드나 교통카드는 금융거래와 연결되고, 출입카드는 제한지역 출입을 확실히 통제할 수 있어야 하므로 높은 보안성이 요구된다. 크루셜텍 위조지문방지 솔루션은 통합 생체인식센서로 지문과 심박을 동시에 인식해 혈액이 흐르는 진짜 사람 손가락만 허용하는 HRM(Heartbeat Rate Monitoring)방식이다. 지난해 미국 생체인증 전문기관 마이어컴(Miercom)으로부터 위조지문해킹을 차단하는 장치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지문인식 외에 미래성장동력인 바이오메디컬 솔루션도 공개했다. 크루셜텍 스마트폰 체온계는 주변 열간섭에도 빠르고 정확한 보정이 가능해 폰 내부에 장착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스마트폰에 꽂아 사용하는 외장형 모델도 함께 전시 중이며 관람객들이 직접 체온을 측정해 볼 수 있다.

호흡가스분석기는 사람이 호흡할 때 내쉬는 날숨 속의 특정 기체 및 유기화합물을 검출 및 분석해 당뇨, 결핵, 폐암, 심장질환 등의 진단을 목표로 한다. 휴대가 간편한 소형키트 형태로 제작해 스마트폰에 연동시켜 사용할 수 있다. 원천기술을 확보했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 개발에 착수한다. 키트 개발 완료 후에는 진단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충분한 임상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MWC 전시 제품으로도 직접 입김을 불어 넣어 특정 성분 검출을 확인할 수 있다.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는 “이번 MWC에서는 현재 주력제품인 지문인식 솔루션부터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메디컬 솔루션까지 크루셜텍 사업포트폴리오 전체를 오픈하고, 실질적 비즈니스로 연결시킬 수 있는 가능성 높은 글로벌 파트너를 찾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즉시 상용화 가능한 제품들이 많고, 전시 기간 내내 글로벌 고객사 및 투자자들과 미팅 일정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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