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변화하는 사업환경에서도 끊임없는 성장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허진수 GS칼텍스 회장도 2018년 시무식에서 “석유화학 분야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바이오 화학사업의 상업화 가능성을 검증해 신규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것이며, 자율주행차와 인공지능 등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인한 위기와 기회에 적극 대응토록 역량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GS칼텍스는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포트폴리오 구축이란 경영 기조를 유지하고, 설비 효율성과 신뢰도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GS칼텍스는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등 기존사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원가절감 및 수익 확보를 위한 설비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아울러, GS칼텍스는 회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이나 원료, 고객 등을 기반으로 유가 등 외부 환경에 따른 변동성이 큰 사업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미래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에 GS칼텍스는 기술 및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올레핀 사업에 진출한다. GS칼텍스는 전남 여수 제2공장 인근에 약 2조 원대 금액을 투자해 2022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한 올레핀 생산시설(MFC시설)을 짓기로 했다. MFC시설은 기존의 NCC시설과 달리 나프타는 물론 정유 공정에서 생산되는 LPG, 부생가스 등 다양한 유분을 원료로 투입할 수 있다.
GS관계자는 “GS칼텍스의 이번 MFC시설 투자 결정은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유와 방향족 사업 위주인 현재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수익 변동성을 줄여나가는 등 미래 지속성장을 추구하기 위한 장기 성장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MFC시설과 기존 생산시설과의 연계 운영을 통한 시너지 창출도 기대 중이다. 또한, 신규 석유화학 제품군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연간 4000억 원 이상의 추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GS칼텍스는 끊임없이 ‘Value No. 1 Energy & Chemical Partner’라는 비전을 달성 중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