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발 무역전쟁 발발 우려 속에 장중 2400선을 하회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34포인트(-1.21%) 하락한 2398.0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0.79포인트(-0.86%) 내린 2406.57에 출발, 기관의 매도세에 2390선으로 후퇴했다.
전날(미국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일괄적으로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언했다. 이에 따라 무역전쟁이 본격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기관은 830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645억 원, 외국인은 177억 원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25%), 은행(-1.78%), 증권(-1.73%), 보험(-1.71%), 의료정밀(-1.70%) 등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32%)를 시작으로 현대차(-2.48%), 포스코(-2.49%), LG화학(-0.26%), KB금융(-1.09%) 등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