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1절 태극기 집회 참가자 폭력행위 엄정 수사키로

입력 2018-03-02 13: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이 3·1절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의 폭력행위에 대해 엄정 수사키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3·1절인 지난 1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보수진영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의 기물 파손과 경찰관 폭행 등 폭력행위를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태극기 집회 일부 참가자들은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촛불 조형물을 쓰러뜨린 뒤 파손하고 불을 붙였다.

또한 이들은 현장 경찰관을 넘어뜨려 발로 밟고 폭행하는가 하면 채증 카메라까지 빼앗아 간 것으로 드러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경찰은 채증 자료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불법행위자 검거를 위해 내사에 착수했다.

뿐만 아니다. 경찰은 당일 태극기 집회 도중 사전 신고된 행진 경로를 벗어나는 등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서도 관련 자료를 분석한 뒤 집회 주최자를 특정해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찰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방남한 지난 1월22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대한애국당의 미신고 집회 개최와 관련해서도 그간 채증자료 분석을 마치고 주최자에게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경찰은 지난달 1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서 일부 참가자가 가스분사기를 경찰에게 조준한 행위가 발생함에 따라 행위자 특정을 위한 내사도 진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337,000
    • -0.67%
    • 이더리움
    • 4,077,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500,500
    • -2.34%
    • 리플
    • 4,156
    • -1.68%
    • 솔라나
    • 290,000
    • -1.43%
    • 에이다
    • 1,173
    • -1.68%
    • 이오스
    • 966
    • -2.82%
    • 트론
    • 361
    • +1.98%
    • 스텔라루멘
    • 521
    • -2.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00
    • +0%
    • 체인링크
    • 28,660
    • -0.76%
    • 샌드박스
    • 600
    • -1.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