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3일 발표한 '선진국 인플레이션 강화로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화 가능성'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임금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커지면서 글로벌 금리를 끌어 올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그동안 장기간 경기회복과 실업률 하락에도 낮은 임금 상승률은 인플레이션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미국은 유가 상승, 달러화 가치 하락 등이 금리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 금융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네 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실물경기가 회복세로 전환했지만 여전히 정체된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압력도 커지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이 유로화 강세가 완화되면 수입물가 상승세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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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미국발 임금상승률 확대 등으로 선진국의 인플레이션 기대가 커지면서 글로벌 금리 인상이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