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편향성 논란’ 댓글 개편 시도…의견수렴기구 구성

입력 2018-03-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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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최근 편향성 논란을 일으킨 뉴스 댓글과 관련,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는 기구를 구성한다. 뉴스 댓글 개편 작업의 초석을 놓는 조치다.

네이버는 뉴스 댓글 분야의 사용자 의견을 수렴할 ‘댓글정책 이용자 패널’을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업계ㆍ학계ㆍ협회ㆍ언론사 등 관련 분야에 재직하지 않는 일반 이용자다. 학계가 추천하는 전문가도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댓글정책 이용자 패널은 오는 8월까지 월 1회 간담회를 열어 현재 네이버가 추진하는 뉴스 댓글 개편 작업의 밑그림을 그리게 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그간 자체적으로 댓글 시스템을 조금씩 개편해왔으나, 이제는 좀 더 심도 있고 다양한 사용자 의견을 들어볼 때가 됐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네이버의 뉴스 댓글은 편향성을 지적받으며 특정 세력의 조직적 개입 의혹이 생기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들어 정치 관련 댓글에서 기사 내용과 상관없이 진보ㆍ보수 진영 간 대결 양상으로 흐르는 등 댓글 이용 패턴이 달라졌다는 점에서 개편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한성숙 대표는 지난달 한 행사에서 “댓글 관련 데이터를 들여다봤더니 정치 기사에 댓글을 쓰는 패턴과 일반 기사의 댓글 패턴이 다르게 나타나는 부분이 있다”며 “이런 데이터를 기반으로 댓글 서비스 변화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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