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3조 규모 영국 해상풍력 타워시장 선점…성장 지속 가능-유진투자증권

입력 2018-03-05 08: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진투자증권은 5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올해 해상풍력 타워 매출의 본격화로 지속 가능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씨에스윈드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5%, 20.1% 증가한 4004억 원과 422억 원으로 전망됐다.

이에 대해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장의 주 원인은 해상풍력용 타워의 매출 본격화”라며 “가수주한 1366억 원 규모 ‘혼시1(Hornsea1)’ 프로젝트용 해상풍력 타워는 2분기부터 생산이 시작되고,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영국 정부가 해상풍력 발전 단가의 하락을 이유로 설치량 목표치를 기존 10GW에서 20GW로 상향할 계획을 발표했다”며 “영국 유일의 해상풍력 타워 공장을 보유한 씨에스윈드에 3조 원의 잠재시장이 우선적으로 열려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인수한 삼현엔지니어링의 베어링 납품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 연구원은 “미국 풍력시장의 보조금 특수로 삼현엔지니어링의 GE Wind에 대한 베어링 물량은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씨에스윈드의 주고객인 지멘스와 베스타스까지 고객으로 확보하면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옥상풍력 타워보다 해상풍력 타워가, 이보다 베어링 사업의 진입장벽과 지속 성장 가능성이 더 높다”며 “이 두 가지 성장동력을 확보한 씨에스윈드는 타풍력부품 업체들보다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29,000
    • +0.14%
    • 이더리움
    • 4,744,000
    • +2.73%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3.96%
    • 리플
    • 2,021
    • -4.71%
    • 솔라나
    • 354,900
    • -1.03%
    • 에이다
    • 1,472
    • -1.54%
    • 이오스
    • 1,171
    • +10.37%
    • 트론
    • 300
    • +3.81%
    • 스텔라루멘
    • 781
    • +29.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100
    • -1.18%
    • 체인링크
    • 24,660
    • +5.47%
    • 샌드박스
    • 817
    • +49.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