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은 4일부터 7일까지 인도네시아와 홍콩을 방문해 금융협력을 논의한다. 최 위원장은 이번 해외 출장에서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도 할 예정이다.
최종구<사진> 금융위원장은 4일부터 인도네시아와 홍콩을 방문, 투자 유치 활동에 나서는 한편 현지 금융당국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6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현지 우리나라 금융회사들과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듣고,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장을 만나 두 기관의 회의 정례화와 금융 인프라·핀테크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금융연수원과 인도네시아 금융자격 기관들이 협약을 맺는다. 협약을 통해 국내 금융회사 직원들이 인도네시아 현지 근무에서 취득해야 하는 ‘리스크 관리’ 자격시험을 한국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7일 한국거래소 주최로 홍콩에서 열리는 ‘코스닥 글로벌 IR’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그는 우리나라가 추진 중인 회계개혁, 불공정거래 제재 강화, 섀도보팅 폐지, 스튜어드십 코드 확산 등 주요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혁신적인 국내 코스닥 상장기업들을 해외에 소개하고 투자자들과의 1:1미팅 등을 주선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IR에 참석한 기업들의 경우 외국인 순매수 및 지분율이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해외투자 유치 및 홍보 효과로 이어졌다는 것이 금융위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