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타고 홈쇼핑 패션 매출 '훨훨'…CJ오쇼핑 2주 연속 주문액 30억 돌파

입력 2018-03-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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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패션 프로그램 ‘힛더스타일’ 3일 방송 30억원ㆍ지난달 24일에도 40억원 기록

(사진제공=CJ오쇼핑)
(사진제공=CJ오쇼핑)

CJ오쇼핑은 패션 프로그램 ‘힛더스타일’ 방송을 통해 2주 연속 30억원이 넘는 주문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3일 밤 방송된 ‘힛더스타일’에서는 여성 패션 브랜드 ‘엣지(A+G)’, ‘에셀리아(S.L RIAHH)’ 등의 봄 신상품을 선보이며 2시간 30분 동안 주문금액이 30억원에 달했다. 한 시간 평균 12억원을 판매한 셈이다. CJ오쇼핑의 ‘힛더스타일’은 지난 달 24일 방송에서도 총 40억원의 주문금액을 달성하며 이전 기록을 갈아엎었다.

봄 신상품 론칭을 맞아 패션 상품 편성이 전월보다 2배 이상 확대됐고 따뜻한 날씨 덕에 고객들도 봄 옷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주문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CJ오쇼핑은 보고 있다.

‘힛더스타일’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CJ오쇼핑 간판 패션 프로그램이다. CJ오쇼핑의 대표 패션 쇼호스트 임세영과 이민웅, 국내 톱스타들의 스타일을 책임지고 있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고객들에게 최신 패션 스타일과 상품을 제안하자는 취지로 진행되기 때문에 ‘취향저격쇼’라는 별칭도 붙어 있다.

특히 지난 3일 힛더스타일에서 선보인 여성 패션 브랜드 ‘엣지’의 니트 풀오버 세트는 40여분 동안 9억원 주문을 달성하며 매진을 기록했다. ‘엣지’는 한혜연 스타일리스트가 기획에 참여하고 배우 김아중이 현재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CJ오쇼핑 대표 여성의류 브랜드다.

‘에셀리아’의 수트 세트도 이 날 25분동안 4억원 주문실적을 기록했다. ‘에셀리아’ 수트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체크 패턴이 특징이며 여성스러운 라인이 더욱 돋보이도록 디자인했다. ‘에셀리아’는 CJ오쇼핑에서 론칭한지 18년 된 여성 의류 브랜드로, 이번 시즌 모델 송경아를 브랜드 홍보 모델로 발탁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변신에 나섰다.

이 외에도 여성 의류 브랜드 ‘씨앤룬’의 핸드메이드 코트와 머플러 세트, 잡화 브랜드 ‘카바스토리에(KABASTHORIE)’의 핸드백과 미니백이 방송에 선보였다.

한편 지난달 24일 ‘힛더스타일’ 방송에서는 ‘엣지’의 트렌치 코트, 수트 세트, 라운지웨어 등 봄 신상품들이 여럿 소개됐다. 특히 수트 세트는 방송 37분 동안 9000세트 가까이 판매되며 14억원의 주문을 보여줬고, 트렌치 코트도 17분만에 약 6억원의 주문을 기록하며 매진됐다. 이날 ‘엣지’가 새롭게 선보인 라운지웨어는 편안한 소재와 디자인에 중점을 둔 최신 유행 스타일의 옷으로 론칭 방송에서 40분 동안 6억7000만원, 약 1만세트를 판매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했다.

3월이 시작되며 CJ오쇼핑은 봄 패션 상품들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살라얀’의 홀가먼트 원피스와 가죽재킷, ‘엣지’의 트렌치 코트와 데님, ‘셀렙샵 에디션’의 트위드 재킷 등이 차례로 론칭을 앞두고 있다.

최요한 CJ오쇼핑 패션의류팀장은 “올해 봄 패션은 전년 대비해 아이템 종류가 2배 이상 많아졌다”며 “고객들도 홈쇼핑을 통해 다양한 패션 상품의 구매를 원하고 있어 최신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아이템들을 다수 기획해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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