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와 광명하나바이온이 ‘광명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금융 주관 계약을 맺고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하나금융투자와 사업 시행사인 광명하나바이온은 5일 광명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과 이창엽 광명하나바이온 대표, 양기대 광명시장, 이철희 중앙대병원 새병원추진단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광명시의료복합클러스터는 총 사업비 75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로, 경기도 광명시 KTX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인 1-2BL 및 광명시 소하동 1344번지 일대에 세워지는 의료시설과 지식산업센터를 통칭한다.
광명시가 광명 역세권 지구 내 의료복합클러스터 건축 허가를 내주면서 금융업무 약정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종합병원은 올해 4월 중 착공돼 2021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한다. 2020년 말 준공 예정인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는 광명시의 의료 연구개발(R&D)의 중추가 돼 지식기반산업의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의료복합클러스터 완성 시 광명시는 부족한 의료시설을 확충하고 종합병원시설을 유치해 시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광명시에 대학종합병원을 건립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지식산업센터의 신축을 통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해 공익 달성에 힘을 보태겠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시 34만 시민의 숙원사업인 종합병원 유치의 첫 발을 딛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광명시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의료 메카로 부상해 지역 경제발전과 주민 건강생활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8일에는 광명역세권 사업부지 내에서 광명하나바이온과 광명시가 주관하고 관계자와 광명 시민들이 참석하는 광명의료복합클러스터 기공식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