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교육 전문가 180명 구성 컨설팅단 신설 ... '어울림 프로그램' 9000개교 확대

입력 2018-03-06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어울림 프로그램’ 전문가 등 현장 교원 중심으로 약 180명 구성된 지역별 학교폭력 예방교육 컨설팅단을 신설한다. '어울림 프로그램'은 지난해 1505개교에서 올해 9000개교로 6배 확대한다.

교육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8년 학교폭력 예방교육 추진계획'을 6일 발표했다.

'어울림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예방의 핵심 역량인 공감, 의사소통, 자기존중감, 감정조절, 갈등해결, 학교폭력 인식 및 대처 등을 학교급별, 수준별로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지역별 학교폭력 예방교육 컨설팅단은 ‘어울림 프로그램’ 전문가 등 현장 교원 중심으로 약 180명으로 구성한다.

교육부는 "52명 중앙단 컨설팅단을 구성해 교육을 마친 상태"라며 "시도별로 134명을 배분해 단위 학교 어울림 프로그램 확산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는 어울림프로그램을 전체학교 대비 75% 수준인 9000개교까지 늘린다.

또래조정·또래상담, 문·예·체 교육뿐만 아니라, 평화교육, 회복적 생활교육 등 지역특성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택·운영하도록 한다. 우수 운영사례를 발굴·공유, 확산하는 등 단위학교 맞춤형 운영도 강화한다.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위해 어울림 프로그램의 적용 대상을 선택적 예방교육이 필요한 대상으로 확대해 기존 기본·심화에서 심층까지 3단계로 구조화한다. 교과연계 어울림 프로그램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다양화한다.

아울러 교육과정 기반의 또래 간 자율적 조력 및 협력 활동 중심의 ‘또래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 주도의 또래활동을 통한 건전한 학교문화조성에 기여하도록 한다.

언어폭력 및 사이버폭력의 증가에 대응해 학교교육에서 체계적으로 적용 가능한 언어문화개선 수업자료와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자료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및 상담·치유를 위한 현장 상담지원단을 시범운영해 학교 중심의 현장 맞춤형 사이버폭력 예방 및 치유·상담을 지원한다.

‘사이버폭력 예방 거점센터’를 지정·운영(Wee센터, 8개 시·도 19개)해 학생의 사이버폭력 예방 및 상담·치유사업을 내실화할 방침이다.

정인숙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단위학교가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자율적으로 구현해 상시적이고 밀도 높은 예방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70,000
    • -1.6%
    • 이더리움
    • 4,639,000
    • -3.54%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1.79%
    • 리플
    • 1,919
    • -4.38%
    • 솔라나
    • 321,800
    • -4.17%
    • 에이다
    • 1,298
    • -5.74%
    • 이오스
    • 1,105
    • -2.47%
    • 트론
    • 268
    • -3.25%
    • 스텔라루멘
    • 627
    • -11.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00
    • -3.47%
    • 체인링크
    • 23,970
    • -5.07%
    • 샌드박스
    • 860
    • -14.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