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박철민, 시식 후 어머니 생각에 눈물…“똑같은 맛이다”

입력 2018-03-0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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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민(출처=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캡처)
▲박철민(출처=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캡처)

배우 박철민이 정호영 셰프의 요리에 눈물을 보였다.

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정호영과 샘킴이 ‘엄마손 밥상’이라는 주제로 박철민의 냉장고 재료를 이용해 15분 요리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박철민은 ‘맘스텔라’라고 이름 뭍인 정호영 셰프의 요리를 맛본 뒤 눈시울을 붉혔다. 과거 어머니가 자주 해주시던 조이매운탕과 가지무침을 먹고는 “아내가 요리를 잘하는데 흉내 내지 못하는 몇 가지가 있다. 정말 맛있다”라며 극찬했다.

특히 어머니와 특별한 추억이 있는 카스텔라를 맛보고는 “어떡하냐. 너무 좋다”라며 눈물을 쏟았고 그 모습을 보던 정호영 셰프를 비롯해 다른 출연자들도 눈물을 보여 코끝을 찡하게 했다.

모든 대결이 끝나고 박철민의 선택을 받은 정호영 셰프는 “사실은 저희 아버지도 똑같이 치매로 아프시다”라며 눈물을 쏟아 뭉클함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박철민은 “어머니가 뇌경색으로 쓰러지셨다. 의사가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는데 일어나셨다”라며 “비록 지능은 3~4세 수준이지만 혼자 걸을 정도로 활동하는 데 문제가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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