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 9-X 하이브리드, 제네바 모터쇼 ‘베스트 컨셉트카’ 선정

입력 2008-03-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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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의 최신 컨셉트카인 9-X 바이오하이브리드(BioHybrid)가 제네바 모터쇼에서 ‘베스트 컨셉트카(Best Concept)’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9-X 바이오하이브리드는 2년 전 제네바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며 오토위크(AutoWeek)의 ‘최고상(Best in Show)’을 수상한 바 있는 사브 Aero X 컨셉트카의 뒤를 잇게 됐다.

GM 유럽의 어드밴스드(Advanced) 디자인 부문 담당자인 앤써니 로(Anthony Lo)는 디자인 팀과 스웨덴의 사브 브랜드 센터를 대표하여 “높은 권위를 인정받는 이 상을 통해 우리의 작업이 인정 받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컨셉트카에 대해서 그는 “9-X 바이오하이브리드는 사브의 미래형 컴팩트카에 대한 비전을 보여준다. 이 차는 스포티하고 운전이 즐거운 차량에서 진보적인 디자인, 책임을 다하는 퍼포먼스 그리고 하이테크 커뮤니케이션 기능 등을 추구하는 젊은 고객층이 우선시하는 가치를 반영하도록 디자인되었다”고 말했다.

사브의 Aero X와 이전 9X 컨셉트카의 디자인을 연구한 9-X 바이오하이브리드는 GM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200마력(147kW)의 1.4ℓ바이오파워 터보 엔진의 파워를 효율적으로 뿜어낸다.

E85 연료를 사용했을 때, 예상 복합 발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05g/km에 불과하다는 점 역시 이 모델의 성능을 증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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