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사진=PGA)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43ㆍ미국)가 2주만에 정글로 돌아 온다. 또한 2주 연속 대회에 출전한다.
무대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리는 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과 제네시스 오픈, 그리고 혼다 클래식에 이어 올해 들어 네 번째 PGA투어 출전이다.
우즈의 발스파 챔피언십은 첫 출전이다. 이어 16일부터 열리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도 출전한다.
내달에 열리는 마스터스를 겨냥한 실전연습으로 볼 수 있다. 전초전인 셈이다.
이번 코스는 생각보다 까다롭다. 페어웨이가 좁다. 우즈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려면 들쑥날쑥하는 티샷을 제대로 잡아야 한다.
이 코스는 혼다 클래식이 열린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의 ‘베어트랩(곰 덫)’처럼 코퍼헤드 코스에서도 16번(파4), 17번(파3), 18번 홀(파4)이 ‘스네이크 피트(뱀 구덩이)’가 선수들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혼다 클래식에서 5위에 올랐던 안병훈(28)은 2년 연속 이 대회에 출전하고, 배상문(32), 강성훈(31), 김민휘(26), 김시우(23)도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주에는 세계랭킹 1∼3위 더스틴 존슨(미국), 저스틴 토머스(미국), 존 람(스페인)은 출전하지 않는다.
SBS골프는 오전 4시부터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