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새우깡' 생쥐머리 추정 이물질 검출

입력 2008-03-1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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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새우깡' 제품에서 생쥐 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7일 농심 부산공장에서 제조한 `노래방 새우깡' 제품을 시험분석한 결과 생쥐 머리로 보이는 이물질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최근 이 공장에서 이러한 내용의 제보를 받고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이물질의 현물이 보관돼 있지 않아 실제 생쥐 머리인지 여부는 정확히 판별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농심 부산공장이 자체 실시한 시험분석 결과를 확인한 결과, 이물질의 크기는 약 16㎜이며, 외관은 딱딱하고 기름이 묻어있었다.털이 미세하게 탄 흔적이 있는 물질인 것으로 봐 생쥐 머리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식약청은 농심 부산공장 내부는 밀폐식 시설로서 제조관리 상태가 양호함에 따라 부산공장 제조과정에서 이물질이 새우깡 제품에 들어갔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식약청은 다만 새우깡의 주원료를 반제품 형태로 제조 또는 포장하는 농심의 중국 칭다오에 있는 농심푸드 공장에서 이물질이 혼입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식약청은 농심에 대해 시설개수 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리는 한편,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

또 문제의 반제품을 이용해 만든 모든 새우깡 제품은 수거, 폐기하도록 조치함과 함께 중국 현지공장에 대한 실태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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