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준 전 KBS 아나운서가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전현무, 오상진과 함께 한 방송 내용이 화제다.
한석준의 소속사 SM C&C 측은 "한석준이 4월 6일 연하의 사진작가와 1년여 간의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두 사람은 많은 분의 축복 속에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한석준은 프리랜서로 전향한 전현무, 오상진과 tvN '프리한19' 방송을 함께 하며 친분을 쌓았다. 과거 MBC '나 혼자 산다'에서도 오상진의 청첩장을 받는 전현무와 한석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해당 방송에서 전현무는 오상진의 결혼에 대해 한석준과 이야기하며 "형 때문에 결혼을 못해. 형 결혼 반대론자잖아"라며 결혼에 시큰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한석준은 "나 때문에 못 가는 거야?"라고 물으며 "좋은 생각만 하다가 당하는 것보다 낫지 않아?"라며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청첩장을 내미는 오상진에게 한석준과 전현무는 "고지서를 받는 것 같다"며 씁쓸한 내색을 보이기도 했다.
작년 말 오상진 결혼에 이어 한석준도 결혼하게 되면서 현재 한혜진과 열애 중인 전현무의 결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제 전현무 한 명 남았네요", "오상진 결혼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이제 다 핑크빛이네요~", "전현무♥한혜진도 좋은 소식 있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석준의 결혼식은 당사자들의 뜻에 따라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채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석준 전 아나운서는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2015년 11월 KBS를 떠나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