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형의 오토인사이드] 제네바 국제모터쇼, 국내 완성차 업계도 “전기차 출격”

입력 2018-03-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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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EV’ 출시 앞서 공개…쌍용차 콘셉트카 ‘e-SIV’도 눈길

▲쌍용차 전기차 콘셉트카 ‘e-SIV’.
▲쌍용차 전기차 콘셉트카 ‘e-SIV’.
현대차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코나 전기차(EV)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기아차는 소형 해치백 리오의 고성능 GT 버전을 내놨다. 제네바 모터쇼의 단골손님 쌍용차도 전기차 콘셉트카 e-SIV 시리즈를 첫 공개했다.

코나 EV는 올 상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제네바 행사를 통해 먼저 선보였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유럽 기준) 470㎞를 기록했다. 현재 아이오닉 EV(약 200km)의 2배를 훌쩍 넘는 거리다. 2021년 제네시스 브랜드를 통해 600㎞에 육박하는 장거리 투어링용 EV도 준비 중이다.

코나 EV와 함께 수소연료전지차 넥쏘도 유럽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아울러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등을 전시했다.

현대차가 친환경차에 주목한 가운데 기아차는 고성능 소형차에 집중했다.

기아차는 리오 고성능 버전 ‘GT 라인’과 6년 만에 새 모델로 거듭난 3세대 씨드를 공개했다. 씨드는 유럽 해치백 시장을 겨냥한 모델로 향후 고성능 버전(프로-씨드)까지 영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도 데뷔한 2세대 K3와 빼닮은 얼굴은 디자인 담당 사장인 피터 슈라이어의 작품이다.

쌍용차도 이번 행사를 통해 렉스턴 스포츠를 처음 공개했다. 국내에서 출시 한 달 만에 계약 1만 대를 돌파한 만큼 현지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본격적인 판매는 2분기부터다.

무엇보다 쌍용차 친환경 시대를 이끌어갈 전기차(EV) 콘셉트카 ‘e-SIV’를 처음으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차선을 인식하고 다른 차와 안전거리를 스스로 유지하는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통해 차의 충전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조종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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