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남북 정상회담 합의에 “희대의 위장 평화쇼 될 것”

입력 2018-03-07 1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청와대 회동서 잘 듣고 오겠다”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개헌 대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2018.3.2(연합뉴스)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개헌 대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2018.3.2(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7일 남북이 다음 달 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한 데 대해 “6월 지방선거용 희대의 위장 평화쇼가 될 것”이라고 혹평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고 “(북한은) 달리진 것 없이 그동안의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또 이번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핵 완성의 시간 벌기용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북핵 쇼”라며 “두 번이나 속고도 또 속아 넘어가는 우를 범하는 문재인 정권은 나중에 통치행위가 아닌 국가보안법상 이적행위를 자행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대북특사단의 방북과 관련해선 “이번 대북 특사가 가져온 남북회담 합의문을 찬찬히 들여다보니 1938년 9월 히틀러의 위장평화 공세에 속은 챔버레인의 뮌헨회담을 연상케한다”며 “그건 히틀러의 속임수에 불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북핵 청와대 회동을 한다. 어떤 보고를 할지 잘 듣고 오겠다”며 이날 열리는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비판적 태도를 유지할 것을 예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44,000
    • -1.43%
    • 이더리움
    • 4,624,000
    • -2.32%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0.43%
    • 리플
    • 1,954
    • -3.51%
    • 솔라나
    • 346,800
    • -2.28%
    • 에이다
    • 1,386
    • -4.87%
    • 이오스
    • 1,149
    • +8.29%
    • 트론
    • 287
    • -2.05%
    • 스텔라루멘
    • 787
    • +16.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50
    • -1.93%
    • 체인링크
    • 24,090
    • -0.33%
    • 샌드박스
    • 834
    • +4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