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글로벌사업 확장 위한 조직개편…기우성 부회장 단독대표 체제로

입력 2018-03-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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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 승진' 김형기 대표,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로

셀트리온그룹이 바이오의약품 사업 확장 및 가속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셀트리온은 기우성ㆍ김형기 공동 대표이사를 각각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기존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기우성 부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7일 밝혔다. 김형기 부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김만훈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를 맡게 됐다.

▲셀트리온 기우성 부회장(셀트리온)
▲셀트리온 기우성 부회장(셀트리온)
기 부회장은 셀트리온 설립 초기부터 생산, 임상 및 허가를 맡아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의 유럽 허가 및 후속 제품의 임상 등을 진두지휘해왔다. 기 부회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단독 대표이사로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셀트리온의 조직 결속력을 높여 앞으로 계획된 해외공장 설립,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및 허가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상업화가 완료된 제품들의 품질경영을 책임질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김형기 부회장(셀트리온 )
▲셀트리온헬스케어 김형기 부회장(셀트리온 )
김 부회장은 그동안 전략기획 및 재무 분야를 담당하며 해외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의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향후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로 조직 효율화 및 재무 내실화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또 셀트리온헬스케어 본연의 업무인 해외 마케팅 및 유통 등 글로벌 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셀트리온 바이오의약품 직판 체계를 조기에 구축하는 데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경영진의 전문성을 고려해 적소에 배치함으로써 각사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포석"이라며 "각사가 경영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 사업화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셀트리온그룹 임원 인사 내용.

◇ 셀트리온홀딩스

▲부회장 유헌영 ▲이사 기숙자

◇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 기우성 ▲사장 장신재 ▲수석부사장 이상준 ▲상무 이혁재 ▲이사 이호섭 주지영 김본중

◇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부회장 김형기

◇ 셀트리온제약

▲전무 왕진규 ▲이사 전유진 최석원

◇ 셀트리온화학연구소

▲수석부사장 박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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