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뉴욕서 2018년형 QLED TV 공개

입력 2018-03-0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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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톰슨 뉴욕타임즈 CEO(왼쪽)와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이 양사간 협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
▲마크 톰슨 뉴욕타임즈 CEO(왼쪽)와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이 양사간 협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2018년형 QLED TV 신제품을 공개하는 ‘더 퍼스트룩 2018 뉴욕’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옛 미국 증권거래소 건물에서 글로벌 미디어, 주요 거래선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TV의 미래 비전 공유, 2018년 주요 제품 소개와 체험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2018년형 QLED TV 를 49형에서 88형까지 4개 시리즈(Q6F·Q7F·Q8F·Q9F), 16개 모델로 선보였다.

올해 삼성 QLED TV 라인업은 전 시리즈에 75형 이상을 출시해 초대형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초대형 TV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75형 이상 TV 수요는 매년 30~40%씩 늘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200만 대 가까운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작년 기준 2대 중 1대는 삼성 TV가 판매된 시장이다.

또 2018년형 QLED TV는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날씨·뉴스 등 생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거나 그림·사진 등의 콘텐츠를 배경음악과 함께 재생하는 ‘앰비언트 모드’△주변기기의 선은 물론 전원선까지 하나의 투명 케이블로 통합한 ‘원 인비저블 커넥션’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플랫폼 ‘빅스비’ 를 적용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앰비언트’ 모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십을 마련했다. 미국 저명 언론사인 뉴욕타임즈와 제휴해 양질의 뉴스 콘텐츠를 제공하고,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를 통해 음성명령만으로 사진·그림 등의 비주얼 콘텐츠와 함께 음악을 재생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더욱 개선된 Q-엔진을 통해 컬러 볼륨 100%, 디테일한 명암비, HDR10+, 화질 업스케일링 최적화, 잔상 없고 빠른 응답속도 등 QLED TV의 장점을 선보였다. 또 영화,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존을 마련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이러한 특징을 지닌 2018년형 QLED TV를 주위 환경·콘텐츠 종류·기기간 연결의 제약 없이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준다는 의미를 담아 ‘인텔리전트 디스플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제 TV는 다양한 사용 환경에 맞게 재정의 되야 하며 삼성 QLED TV는 퀀텀닷이 구현하는 최고 수준의 화질과 몰입감뿐 아니라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에도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는 진정한 라이프스타일 TV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형 삼성 QLED TV는 이 달 18일 미국 출시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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